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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닥거리입니다..(feat 내눈은 왜 안보이는게 보이는가)

1339 2019/03/16 02:43
안녕하세요...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목요일부터 16-35GM 때문에 골치아팠던 1인입니다..

일단은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면 전 바이오분야 연구원입니다..

직업상 매일매일 마이크로단위의 세포들을 보게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업무이외에도 눈의 해상력이 다른사람보다 높습니다.. 그리고 어떤 행위로 인해서 나타날수 있는 악영향 유추를

일반인들이 생각하는것보다 한 10배는 더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일할때는 좋지요.. 되도록이면 위험관리를 최대한으로 하는게 좋으니까요..)

그리고 사람자체가 매우 재미가 없습니다. 제 유일한 즐거움이 퇴근후에 유튜브에서 동물영상 보는거랑 제가 여행가서 찍어온 사진을 보는것입니다.

유일한 즐거움과 제 직업병이 합쳐져서 카메라에 대한 집착이 생긴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사진을 찍어왔는데 먼지 자국이 제 눈에 보이면 Raw파일부터 아예 지워버립니다. 다른분들께서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행동이죠..(사진이 마음에 안들면 미국이라도 몇번이고 갑니다 단지 한장 찍으려고)

이런 성격을 가지고 있는 제가.. 16-35때문에 스트레스를 매우 많이 받고 있죠..

그냥 두서없이 써봤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내일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환불문의하고 과정이 길어질것 같으면 서비스센터에서 접안렌즈 클리닝 받고 여기 장터에 올리려고 합니다.

혹시나 회원님들이 사용하시는 렌즈의 외관적인 결함이 있는지 궁금하시면 연락주세요..

생각해보니 5천주고 산 차도 2만 못타고 판 이유가 잡소리와 강박증 때문이었던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