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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산책

955 2019/03/16 02:22
세벽첫차타고 어둠을 가르며 올라가는걸 가장 좋아하는데 속도가 반으로 줄어서 시간이 배가 길어진 이유로 두식이의 중요한 아침밥때문에 연주암 점심공양시간에 맞춰
서울대로 오릅니다

사람이 ㅋㅋ
시산제들 지내는지?? 박스든 사람들이 심심찮게 보입니다
정말 얇은옷을 여려겹입고 여름바지라서 우비치마를 챙겼는데 올라갈땐 더워서 ㅠㅠ
연주대를 향해 가던중 트래일런 하는 팀을 만났는데 인친이기도 한데 뛰어내려가서 인사할틈도 없었네요 아마 안다쳤으면 같이 다녔을텐데

트래일러닝대회 k50 준비하느라고 물병조차않들고 약수터물마시며 다니나보다 러닝배낭조차 안멨네 보온옷 없으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못견디는데 난 ..
밥때가 다돼서 연주암가서 밥먹고 연주대갔다 올 생각으로 식당에가서 반만 달라고해서 가슴살소세지넣고 비벼먹는데 찹쌀섞어서 밥을해서 맛있네 밥이,조미김만 넣으면 딱이겠다

공양간에서 썬그라스좀 벗으라고 말하고싶은 아저씨 , 코풀고 손 터는아저씨, 뽕짝 틀고가는 사람들, 말많은 아줌마들 ㅠㅠ

추워서 가진 옷 다 입고 우비치마돌돌감아 입고
뜨거운 물이 간절했다!!
화장실들러 과천쪽으로 내려올때 계곡에 물이많아서 계속 물소리가 좋다!!

나뭇가지에서 새싹나오기 시작했네
다 내려와서 연주대 않가고 내려온걸 알았다
진짜 연주암공양만 먹고 온거네
가까이 관악산이 있어서 참 좋다
사당에서 컴포트 레포츠 모자쓴 두사람이 절뚝거리며 걸어서 보니까 동마참석한 사람들인걸 알았다 ㅋㅋ


(브린제나시 ,여름긴팔티셔츠, 하그로프트 러닝베스트, 스쿼미시,아크솔라노자켓, 아크사브리나팬츠 ,한바그알래스카, ud얼티매이트러닝배낭
조합이고

☑등포에서 꼬즈미님에게 나눔받은 스쿼미시하그로프트 러닝베스트 오늘 첫 개시했네요 ☑며늘님에게 받은 우비치마는 보온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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